🍇 블루베리 가지치기, 꼭 해야 할까요?
블루베리는 해마다 예쁜 꽃도 피우고 맛있는 열매도 맺는 고마운 작물인데요, ‘가지치기’를 제대로 안 하면 수확량이 줄거나 열매 크기가 작아질 수 있어요.
특히 집에서 키우는 블루베리일수록 가지치기를 통해 통풍과 햇빛이 잘 들도록 도와줘야 튼튼하고 달콤한 열매를 오래도록 수확할 수 있답니다.
✂️ 블루베리 가지치기는 언제 하는 게 좋을까?
가장 좋은 시기는 늦겨울부터 초봄 사이(2월~3월 중순 전후)에 가지치기를 해주는 거예요.
이 시기는 나무가 아직 휴면기라 식물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, 봄철 새순이 나기 전에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답니다.
추운 지방이라면 기온이 조금 풀린 시점을 기다려주세요.
💡 가지치기, 이렇게 하면 돼요!
- 먼저 마른 가지, 죽은 가지부터 잘라주세요.
겉이 검게 말라 있거나 휘어서 힘이 없는 가지는 과감히 제거해주는 게 좋아요. - 안쪽으로 난 가지, 엉켜 있는 가지도 정리해요.
가지들이 복잡하게 얽히면 햇빛이 잘 안 들어서 통풍이 나빠지고 병해도 잘 생겨요. - 5년 이상 된 늙은 가지는 과감히 컷!
블루베리는 3~4년 된 가지에서 열매가 잘 맺히기 때문에, 너무 오래된 가지는 새 가지를 키우기 위해 잘라주는 게 좋아요. - 가지 끝은 너무 길게 남기지 않기.
너무 길게 뻗은 가지는 끝부분을 살짝 잘라줘야 에너지가 분산되지 않고, 열매도 크고 달게 익어요.
⚠️ 가지치기 할 때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
-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는 날은 피하세요.
자른 부분이 얼면 나무가 상할 수 있어요. - 칼이나 가위는 항상 날카롭게 유지하고 소독하세요.
병해 전염을 막기 위해 꼭 소독된 도구를 사용하는 게 중요해요. - 너무 한꺼번에 많이 자르지 말고 해마다 조금씩!
한꺼번에 가지를 많이 자르면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요. 1년에 20~30% 정도만 잘라주는 게 좋아요.
💬 마무리
블루베리도 사람처럼 ‘정리’가 필요해요.
한 해의 가지를 정리해주는 게, 다음 해 더 달콤한 열매로 돌아오는 비결이랍니다.
봄이 오기 전, 블루베리에게도 작은 미용실 시간을 선물해보세요 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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